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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30회 합격자 김보성 관세사 등록일 2013-10-02
Ⅰ.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저는 제30회 관세사 시험 합격자 김보성 이라고 합니다. 75명의 합격자에게는 75가지의 방법이 있다고들 합니다. 저의 수기는 그러한 방법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수험생 여러분께서는 참고만 하여 주시고 이 글이 여러분의 합격으로 이르는 길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Ⅱ. 동기

관세사 시험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동기로는 ‘어렵게 취직을 해도 40대 중반이 되어 퇴사하게 된다면 그때 내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었습니다. 따라서 무엇을 하든지 자기만의 특별한 능력이나 기술이 있어야만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동기로는 여자 친구가 오랜 수험생활 끝에 약학전문대학원(PEET) 시험에 합격한 것이었습니다. 문과전공자였던 여자친구의 성공이 수험생활 내내 좋은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Ⅲ. 수험기간

1. 2012년

(1) 1월~4월
2012년 1월2일 무작정 동남행정고시학원 종합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실강을 수강해서 시간이 너무 모자랐습니다. 당시 일주일에 한번을 제외하고 오후2시~10시까지 수업이 있었습니다. 혼자 정리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서 아침 7시까지 도서관에 가서 오후1시까지 공부하였으며,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먹고 학원으로 이동(약45분소요) 하였습니다. 학원이 끝나고 집에 오면 대충 11시정도 되었는데 새벽1시~2시까지 더 공부하다가 잤습니다.
이렇게 3개월을 보내었습니다. 이기간은 수험생활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열심히 했던 기간입니다.

(2) 5월~8월
1차시험을 합격하고 4월의 남은 나날은 푹 쉬었습니다. 5월이 되어서야 동남학원에서 2차 기본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이 기간은 시행착오의 연속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서브노트도 만들어 보려고 하였으나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관세법은 초반부터 법령집을 보았는데 이러한 방법은 추천 드리지 않고 잘 정리된 교재를 보시길 권고 드립니다. 모든 수험생이 초반에 그렇듯 ‘관세율표&상품학’ 과목이 가장 괴로웠던 시기입니다.




(3) 9월~12월
공부하는 법을 서서히 알아갔던 시기입니다. 관세법과 상품학의 공부법을 차차 알아갔고, 11월즈음에는 상품학 과목의 서브노트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관세평가와 무역실무는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12월 즈음에 무역실무는 CISG, UCP600의 원문을 거의 암기한 상태였으나 무역실무의 일반이론들은 아직도 모르는 부분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2. 2013년

(1)1월~3월
모의고사를 시작했습니다. 첫 모의고사가 생각보다 잘 나왔습니다(16등). 2월초에 관세율표의 주규정 용어가 변경된걸 알게되어 변경된 용어로 서브노트를 다시 만들어서 2월 말에 완성했습니다. 3월초에 무역실무도 서브노트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일반이론 중 출제가능성이 높은 문제들을 중심으로 서브노트를 만들었고 3월말에 완성했습니다.

(2)4월~6월
4월~5월에는 대외/외국환거래법에서 출제가능성이 높은 주제 20개씩 40개 문제를 준비해서 각 문제당 1.5장의 답안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교재를 보지 않고 제가 만든 답안만 보며 대비하였습니다. 관세법과 상품학은 이제 다질대로 다져저서 하던대로 밀고 나갔습니다. 무역실무는 4월달부터는 20등안에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관세평가가 정말 문제였습니다. 나름 대비는 하고 있었는데 점수는 잘 나오지 않아 내내 심적으로 힘들었습니다.

Ⅳ. 공부방법

1. 1차 시험

(1) 관세법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1차를 단기간에 합격해서 관세법을 제대로 알고 붙은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무역,법학,회계학 모두 공부해보지 않아서 1차 수험기간 동안의 대부분은 회계에 할애하느라 관세법 공부는 많이 한 편이 아니었습니다. 기본서와 오철환 강사님의 암기식을 활용하여 각 파트마다 중요한 부분을 빨리 체크하였고, 객관식 문제집을 통해서 아는 개념과 모르는 개념을 체크해 가면서 모르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2) 내국소비세법
1차 과목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공부한 과목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내국소비세를 공부할 때에도 회계학에 시간배분을 많이 하였기 때문에 깊이있게 공부하지는 못하였고, 황은상 관세사님의 교재와 필기를 중점적으로 보았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따로 정리했습니다. 시험 1주일 전에는 객관식 문제집을 펴들고 보기에서 이해가 안가는 문장들을 따로 발췌하고 ‘이건 맞는 문장이다’ 혹은 ‘이건 틀린 문장이다’ 라고 O,X표시를 하여 무작정 암기했습니다. 이 분량이 공책으로 15장 정도가 나왔습니다.

(3) 무역영어
3대협약의 원문을 외웠는데.. 시간이 없어서 가장 공부를 안한 과목입니다. 모르는 단어와 숙어를 먼저 외워두고 잠들기 전에 CISG기준으로 20개 조항씩 정독하고 잤습니다. 무역영어의 공부는 거의 이정도가 전부였던 것 같습니다.

(4) 회계학
재미있는 과목이기도 하나, 두려운 과목이기도 했습니다. 시험 전에는 회계에 대한 지식이 전무 하였으므로 어려움이 많았던 과목입니다. 자습시간의 절반 정도를 회계에 투자했습니다.
1차 시험 일주일 전에는 회계를 공부하느라 다른 과목을 제대로 공부하지 못해서 회계를 놓아두고 다른 3과목에만 집중하느라 감을 많이 잃었던 시기입니다. 그러나 시험당일 아침5시에 기상해서 유형별로 문제를 1개씩 풀어보고 감을 잡고 간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 당시에는 아는 것만 풀자는 마음으로 천천히 풀어서 나름 만족할만한 점수를 얻었습니다.

2. 2차시험

(1) 관세법
법령집도 봐보고 여러 가지 공부방법을 찾고자 많이 노력했습니다. 나름 제가 내린 결론은 자기가 보기 편한 강사의 교재를 선택하여 교재 하나만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임예진 관세사님의 교재를 보았습니다. 수업을 듣다가 교재에 없는 부분은 박정호 관세사님의 실강 자료와 모의고사 자료를 오려서 붙여넣기도 하였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시간내에 쓰기 어려운 덜 중요한 목차는 차차 지워가면서 공부하였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저는 처음부터 법조문을 가급적 정확하게 외웠습니다. 이해를 먼저하고 암기를 나중에 하라고 하는 말도 맞지만, 그것이 뒤바뀌었다고 해서 잘못된 것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암기를 먼저해 놓으면 어느 순간에 이해되기도 하니까요. 주의할 점으로는 가능한 모든 문제를 대비하시고 문제를 정확하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운송부분을 스킵해서 운송문제는 건드리지도 못했습니다. 그 때문에 당황하여 이후 문제에서 묻는 부분을 정확히 못봐서 아는 것도 기술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2) 상품학
주 규정을 중심으로 서브노트를 만들어서 교재보다는 서브노트를 보았습니다. 호의 용어는 모두 외우지 않았고 어느 물품이 대충 어느 류에 분류되는지 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호의 용어에 있는 물품 중에서 내가 혼동할 수 있겠다고 생각되는 물품은 깜빡이 어플리케이션에 저장하여 수시로 보았던 것이 금년시험 3번 문제를 풀 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3) 관세평가
법조문은 기본적으로 외워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저는 정민규 관세사님의 교재를 통하여 협약과 예해에 나와있는 사례들을 전부 그림을 그려 이해하였으며 어떠한 방향으로 서술할 것인지 분석하였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4) 무역실무
무역실무는 워낙에 범위가 방대하고 외국환 거래법과 대외무역법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공부의 깊이를 결정함에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우리는 학자가 목표가 아닙니다. 넓고 얕게 공부하시는 것이 더 바람직 할 것 같습니다. 최권수 관세사님이 제 답안지에 이렇게 쓰셨어요. ‘남들이 준비하는 건 준비하셔야 합니다.’ 무역실무는 딱 이정도만 해두시길 추천드립니다.

Ⅴ. 당부사항

(1) 생활의 단순화
수험생활 중에는 생활을 단순화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공부하는 시간이 크게 차이가 나서는 안될 것입니다. ‘오늘은 공부가 잘되니까 많이하고 안되면 그냥 쉬고 내일하자’ 이런 생각으로 공부를 하신다면 우리시험에 적합한 사람이 아닙니다. 싫어도 앉아서 공부할 줄 아는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매일 좋아서 공부하는 사람은 몇명 없습니다. 생활 패턴의 단순화 뿐 아니라 모든 것을 단순화 하시길 추천 합니다. 참고로 저는 수험기간 내내 츄리닝 1개와 신발 1개, 겨울에는 패딩 1개로만 생활하였기에 의복 걱정도 하지 않고 시간을 세이브 할 수 있었습니다. 차마, 여성분들에게는 이러한 생활을 추천드리기 어렵습니다만, 이 정도로 결연한 각오를 하신다면 필히 합격하시고 남을 거라 생각합니다.


(2) 스터디구성
저는 두 번에 걸쳐서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스터디를 통해서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스터디는 독이 될 수도 있고 약이 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스터디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신다면 과감하게 그만두시고 다시 혼자 하시는 것이 바람직 한 것 같습니다.

(3) 1차 시험 합격자의 증가는 1차 시험 난이도의 하락일 뿐이다.
올해 2013년도 1차 시험의 합격자가 작년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압니다. 저도 작년에 1차를 붙었고 단기간에 붙었습니다만, 다년차가 아닌 이상 1차를 붙었다고 해서 정말 그 과목을 깊이 있게 아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유예생이 특히 착각하는 부분이 한 가지 있습니다. 예전에 수험생 카페에서 ‘시험이 쉬워져서가 아니라 수험생의 수준이 높아져서’ 1차 합격자가 많아졌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1차 합격생이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1차시험이 절대적으로 쉬웠을 뿐이며 그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즉, 1차 시험은 절대평가라는 속성상 합격자 수는 시험의 난이도를 말해줄 뿐입니다. 일정 수준 이상이 되는 사람은 제한 없이 모두 통과하는 것이 1차시험입니다. 그렇다보니 가끔씩 난이도 조절 실패로 인해서 1차합격자가 많이 배출되고는 합니다. 실제 노무사 시험도 2011년도에 난이도 조절실패로 인해 응시인원의 60퍼센트 이상이 1차 시험에 합격하기도 했지요. 2차는 남보다 더 잘해야 합니다. 단기간에 1차시험을 통과하였다고해서 2차시험을 쉽게 통과하리란 보장 없습니다. 수험생이 방심하는 순간, 인생이 바뀔 수가 있으므로 항상 긴장감을 가지고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Ⅵ. 글을 마치며

수험생활 내내 함께 해 준 가족과 친구들, 동료 스터디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특히 스터디원에게는 저 혼자 합격의 기쁨을 만끽하여 아쉽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발표가 있던 날 합격을 저보다 더 좋아해준 부모님과 여자친구가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 기쁨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꿈꾸던 인생을 열심히 살겠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많은 분께도 감사드리고
미약한 글이지만 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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